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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단열] 교육

대학 학위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한가?

미국 대학 졸업생 중위수 수익률을 추정하기 위해 분위 회귀(Quantile Regression)를 적용한 결과,

대학 학위의 비용 대비 내부수익률(IRR)은 2024년 12.5%로 건전한 투자 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. 주식은 장기적으로 약 8%, 채권은 약 4%의 수익율.

대학의 총 비용이 계속 상승했지만, 이익도 함께 증가.

학사 학위를 4년 만에 취득한다고 가정할 때, 2024년 기준 대학의 직접 비용은 약 3만 달러이며, 기회 비용 15만 달러를 포함한 평균 총비용은 약 18만 달러로 추정.

대학 학위자와 고등학교 졸업자 모두 지난 10년간 실질 임금이 상승.

대학 학위자의 중위수 임금은 7% 증가한 반면, 고등학교 졸업자는 5% 증가.

2024년 대학 학위자는 8만 달러, 고등학교 졸업자는 4.7만 달러를 벌었으며 이는 연간 3.3만 달러, 약 68%의 연간 대학 임금 프리미엄을 의미.

평균적으로 4년간 대학에 약 3만 달러를 지출하고 총 비용은 18만 달러이지만,

5년이 걸릴 경우 27.2만 달러, 6년이 걸릴 경우는 36.4만 달러로 증가.

이로 인해 내부수익률은 5년이 걸릴 경우 9.3%, 6년이 걸릴 경우 7.1%로 하락.

또한, 중위수가 아닌 하위 25% 대학 학위자의 경우는,

2024년 기준 내부수익률이 2.6%로 추정되며,

고등학교 졸업자의 중위수 대비 임금 프리미엄이 1만불 이하로 큰 차이가 없다.

12개 전공 그룹을 비교해 보면,

공학, 수학 및 컴퓨터는 내부수익률이 18% 상회,

경영 및 경제학, 보건학은 내부수익률이 14% 수준이지만,

미술, 인문학 전공은 8%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내부수익률을 보이며,

특히 교육 전공은 6% 미만으로 내부수익율이 가장 낮다.